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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두랑 육아

패브릭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

다가오는 크리스마스

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조차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할 것 같다

 

밖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으니

집에서라도 트리 설치해서 크리스마스를 느끼고 싶은데,

트리를 설치하자니 귀여운 우리 19개월 장꾸들이

트리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 같다.

 

넘어지거나 전구가 깨져 다칠까봐 걱정

그래서 안하기로 결정했지만,

아무것도 안하자니 너무 집이 삭막해서

패브릭 트리 포스터를 걸기로 했다.

 

패브릭 트리를 찾아봤는데 크기도 너무 크고

그림도 안이뻐서 포기하려고 하던 찰나

내 스타일의 패브릭 트리를 발견

 

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바로 주문했다

 

패브릭 트리 포스터 22,000 

전구 추가구매 1,500

 

 

아주아주 간단한 트리다

 

그림은 개인 취향

신랑은 이상하다고 했지만, 나는 너무 마음에 든다

 

사이즈 :40cm X 60cm

소재 : 20수 내추럴 광목

구성 : 패브릭 포스터 +우드 봉 + 마끈

추가옵션 : LED와이어 조명2m

 

설치방법은 매우매우 간단하다

우드봉에 마끈을 묶는다

 

그리고 LED와이어 조명에 함께 온 수은건전지를 넣는다.

 

사실 건전지 넣는게 햇깔렸다ㅎㅎ

여러번 시도 끝에 넣고, 불들어오는 것도 확인했다.

 

반짝 거리는 조명을 생각했는데,

그냥 불만 들어오는 조명이라 조금 아쉬웠다.

 

 

와이어 조명은 손쉽게 구부려서 모양을 만들 수 있고,

ON/OFF 스위치가 있어서 내가 원할 때 켰다 껐다 할 수 있다

 

원하는 모양대로 구부려서 테이프로 붙여주면 된다

 

10분만에 완성 된 트리

그림만 봤을 때는 별로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,

전구를 붙이니 훨씬 보기가 좋다.

 

투머치 하우스인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

흰벽에 작은 액자를 걸어뒀었는데,

액자를 잠시 떼내고 패브릭 트리를 걸어주었다.

 

아가들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연신 우와우와~! 를 외친다

이걸 하고나니 가랜드도 붙이고 싶고.. 욕심이 점점 생긴다.

아쉽지만 올해는 이걸로 넘어가고

내년에 아가들이랑 같이 트리 만들어야겠다.

 

내년에는 마음놓고 밖에서 즐길 수 있길..